문 대통령 "탄소중립에 국가 명운...재정지원 아끼지 않겠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1/10/18 [17:13]
문 대통령 '더 늦기 전에 2050' 연설문 (20.12.10) 자료사진 I KTV 유튜브 캡처
문 대통령 '더 늦기 전에 2050' 연설문 (20.12.10) 자료사진 I KTV 유튜브 캡처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 1층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심의, 의결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NDC 상향안은 국제 사회에 우리의 탄소 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으로,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했다"라며 "우리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의욕적인 감축 목표"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산업계와 노동계의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에게만 그 부담을 넘기지 않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 전체가 총력체제로 임해야 한다"라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그리고 에너지 다소비 행태의 변화 등에 동참해 주길 산업계와 국민들에게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탄소 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내년도 탄소 중립 예산을 12조 원 규모로 확대 편성한 데 이어 이 분야 재정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내달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국제사회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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