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답답해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곧 새 대통령이 되실 분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합니까?”
송석배| 입력 : 2022/03/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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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회동에 관해 “답답해서 한번 더 말씀드립니다.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곧 새 대통령이 되실 분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인사하고 덕담 나누고 혹시 참고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합니까?”라며 “무슨 회담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협상과 조건이 필요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려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은 당선인께서도 아주 스스로 기분이 좋으신 일이고, 또 대통령과 당선인께서 그냥 만나셔서 환한 얼굴로 손을 잡는 모습만 보셔도 국민 스스로 입가에 미소가 돌아야 하는 일이다라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라고 전하면서,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청와대는 가급적 말을 아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