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자,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송석배 | 입력 : 2022/03/10 [07:5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가 확정된 뒤 10일 새벽 새벽 4시 2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국민들과 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가 확정된 뒤 10일 새벽 새벽 4시 2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을 찾아 국민들과 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이날 새벽 4시 20분경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나라의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어떤 건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경청해야 하는지 이런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향해 윤 당선인은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의 경쟁은 일단 끝났다"며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 마무리를 짓고 더 외연을 넓히고 더 넓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국민들의 고견을 경청하는 아주 훌륭하고 성숙한 정당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저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석배  기자  seokbe@adli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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