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15일(화) 오전 11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진행한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출정식을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며 택배노동자들이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엽니다. 김 후보는 “노동배제, 여성혐오, 전쟁 선동의 대선 판에서 기득권 양당이 만든 불평등 체제를 타파하는 대안의 깃발이 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김 후보는 ‘당신의 땀이 빛나도록’을 슬로건으로 노동 중심의 평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김 후보는 “노동자들이 자기 힘을 믿고 노동조합으로 뭉쳐 유력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할 때 비정규직 철폐 등 노동자들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노동조합 하라고 권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유세 첫날 오전 7시 서울동남권 물류 센터 앞에서 택배노동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오전 8시20분에는 가락시장으로 이동해 노점상들에게 인사를 진행한다.
오전 11시 출정식을 한 뒤 오후 1시 진보당 당사에서 한반도 평화선언 서명식을 진행하며, 오후 4시에는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정책협약식을 진행한다.
오후 6시에는 성소수자부모모임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뒤 오후 7시에 홍대입구역에서 집중유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송석배 기자 seokbe@adlin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