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14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전 국가ㆍ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외교부는 이날 "12월 14일부터 1개월간 전 국가ㆍ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라며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2022년 1월 13일까지 유지된다"라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 권고) 이하에 준한다.

정부는 내년 1분기에는 각국의 방역상황과 백신 접종률, 백신 접종 증명서 상호인정, 트레블 버블 협의 추이 등을 고려해 전 국가 특별여행주의보를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 전환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