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후 2주간 '전면 원격' 가능...오미크론 정점 우려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ㆍ단축수업 가능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2/21 [17:12]
I MBC NEWS
I MBC NEWS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새 학기 개학 후 2주간을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운영하고 이 기간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ㆍ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늘(21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점검단은 3월 개학 직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를 '새 학기 적응 주간'으로 운영하고 수도권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집중돼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 학교들의 경우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급식 시간에는 배식이나 식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간편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 전문가들이나 관계자 중 3월 초~중순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원격수업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은 이미 7월 발표된 학사 운영 중 하나였고, 적응 기간 이후에도 학교 학사운영계획에 반영된 기준에 부합한다면 학교장 판단으로 원격수업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부터 가동된 비상 점검ㆍ지원단은 교육부 장관 또는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국장,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매주 개최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ㆍ지원,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 설치ㆍ운영, 학교 자체 조사 지원 긴급대응팀 편성 및 운영, 학교 전담 방역 인력 및 보건 인력 배치, 학교 학사 운영 상황 및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유 초중등 교원 대체인력 확보 및 학교 지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장관이나 차관 주재로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 대책반 회의를 주 4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고등법원, 우원식 의원, 서준오 시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재정신청 사건 심리 개시 / 이민규
서울북부지법, 노원갑 현경병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2차 공판 / 이민규
시민단체들, 가락동 주택조합 건폭과 유착하여 가짜 체포영장으로 불법 체포·불법구금 으로 4건이나 불법 기소한 동부지검 검사 규탄 및 무효소송 인용 촉구 집회 / 열린시민뉴스
北 김여정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 열린시민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당대표 제명 촉구 성명문’ / 송석배
[기자회견 전문]변희재, 미국 LA에서 조건부 정치적 망명 선언.."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 열린시민뉴스
[속보]대법원, 우원식 뇌물 수수와 수뢰후 부정처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2심 벌금형에서 파기 환송 / 열린시민뉴스
가락1,2지역주택조합 부정한 설립인가 취소 고시..3000억대의 조합원 피해 줄소송 예상 / 열린시민뉴스
정의연대, 한동훈과 딸 알렉스한 3자뇌물, 국회위증, 업무방해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 / 열린시민뉴스
[입장문 전문]윤지오, 최나리 변호사 사기후원금 반환 및 위자료 손배 소송에서 승소 / 열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