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3%가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기소권 및 수사권 분리 방침)으로 불리는 검찰개역안에 대한 여야 합의 파기에 대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뉴스토마토가 대한민국 국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선거 및 사회현안 정기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검찰개역안에 대한 여야 합의 파기에 대해 47.3%가 '옳은 결정'이라고 답했으며 36.3%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조사됐으며, 16.4%는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합의 파기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41.0%가 '국민의힘과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 27.5%, '여야 합의안대로 추진돼야 한다' 24.8%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7%였다.
국민통합차원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 등에 대한 사면 요구 제기에 대한 질문에 49.6%가 '사면에 반대'라고 답했고, 30.2%가 '사면에 찬성', 20.1%가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3.1% 포인트이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ㆍ연령별ㆍ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