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파주 임진각 망배단 찾아 ‘실향민 대표’ ‘탈북여성 대표’와 참배-洪, 현 정권 탈북민 정책 비판… “탈북민들 이상하게 취급해 갈 곳 없게 해”
강인호| 입력 : 2021/09/18 [14:15]
공유하기 더보기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대통령이 되면 ‘먼저 온 통일’인 탈북민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국민의힘 조병국 파주을 당협위원장, 탈북민 대표로 이혜경 박사 등과 함께 파주 임진각 망배단을 찾은 자리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임진각 망배단은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때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 탈북민들이 부모, 형제를 생각하며 차례를 지내는 곳 중 하나다.
홍 후보는 망배단을 참배한 후 “실향민, 특히 탈북민을 정부가 보호해줘야 하는데 정권 바뀌고 탈북민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며 갈 곳 없게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탈북민은 ‘먼저 온 통일’”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이분들이 잘 정착하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