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ㆍ최재형의 등장은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

조국장관 가족 재판은 "반개혁세력의 일제시대 안중근 재판과 같아"양극화, 분단, 기후위기로부터 제2의 광복을 준비해야윤석열과 최재형. "촛불개혁 과정에서 반개혁의 상징"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잔재대선은 "일제시대의 잔재와 기득권 카르텔에 맞선 거대한 싸움"

김상민 | 입력 : 2021/08/15 [16:22]
▶2021.7.3. KBS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의 추미애 후보의 포스터
▶2021.7.3. KBS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의 추미애 후보의 포스터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권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촛불개혁 과정에서 반개혁적인 인물들로 이들의 등장이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라고 했다.

추미애 후보는 "우리 힘만으로 이뤄낸 해방이 아닌지라 미완의 해방은 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져  분단은 70여 년 동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협했고, 분단의 사슬을 권력의 도구로 삼은 세력들에 의해 인권과 민주주의가 유폐되는 슬픈 시절도 겪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여정을 지나온 우리 국민들은 2016년 촛불민주주의로 다시 헌정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내 사랑도 이름도 명예도 남김없이 산화해 간 수 많은 항일독립운동 선열들의 조국을 향한 애국심과 열정이 다시 촛불로 되살아 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추미애후보는 촛불혁명은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두 개의 질곡인 양극화와 분단을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위대한 시민의 함성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정부 이후 10년의 후퇴를 겪고나서 문재인정부를 세웠으나 이제 민주정부 4기를 세우지 못하면 다시 개혁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전 장관은 다음 정부에서 이뤄내야 할 일은 다음 세가지를 꼽았다.

첫째, OECD 국가 최고 수준의 양극화에 맞서 <지대개혁>

둘째, 세계 유일의 비극적인 분단에 맞서 <신세대평화>

셋째, 너무도 안일하고 늦은 기후위기 대응에 <에코정치와 기후정의>

추장관은 "양극화와 분단, 기후위기의 ‘정의로운 대전환’을 이루자"며  "위 세 가지 약속은 양극화세대이자 분단세대인 우리 기성세대가 짊어질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류 기득권 세력은 분단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며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으며 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잔재"라며 "해방 후 70여 년, 무소불위 권력을 지니게 된 검찰을 중심으로 한 사법권력, 더욱 교묘해지고 정치권력화된 보수언론, 사익 추구와 내로남불로 대표되는 뻔뻔한 보수야당은 해방 이후 그들만의 견고한 카르텔을 지켜왔다"고 비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과 최재형. 촛불개혁 과정에서 반개혁의 상징으로 등장한 이들이 시민의식의 성숙으로 대선 후보가 되거나 대통령이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그들의 등장 자체가 우리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를 알리는 징후"라며 "이들 주권자 촛불시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반촛불혁명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그들 뒤에는 시장권력을 쥔 재벌과 그 일가들의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작동하며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한 비판을 했다.

끝으로 페이스북에서 "(이번 대선은)독재가 이용하고 유보했던 일제시대의 잔재와 기득권 카르텔에 맞선 거대한 싸움입니다. 모든 책임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며 당장의 사익추구와 권력추구에 혈안이 된 탐욕과의 전쟁입니다. 다시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합시다.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탐하지 않고, 오직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고 목숨을 내걸었던 그 마음, 그 정신으로 무장합시다. 나는 죽어도 좋으니 우리 후손들에게만큼은 당당한 자주독립국가를 물려주고 싶다는 그 결기와 헌신의 자세로 돌아갑시다. 추미애가 결연히 앞장서겠습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추 후보는 1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1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인제 와서 조국을 묻어두자고 하면 뭐하러 정치하고 뭐하러 촛불 광장에 나왔던 거냐"라며 "개혁 저항 세력의 의도와 셈법으로 이뤄진 것으로, 모두 개혁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추 전 장관은 “2심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일본 재판관의 재판을 받아 테러리스트가 돼 사형집행을 당했는데, 그렇게 끝났으니 일본의 지배를 받아들이고 협조하자는 얘기나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추미애 장관의 이같은 정경심 교수에 대한 재판결과에 대한 발언은 정경심교수의 재판 결과는 앞서 페이스북 글에서와 같이 청산되지 못한 친일 반개혁 세력인 검·언·정·경 카르텔의 합작품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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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숙희 2021/08/20 [12:30] 수정 | 삭제
  • 사악한친일언론과 친일살인자당과의 싸움입니다 다시는 사악한 친일노예같은 몇몇권력욕심때문에 대한민을을 촛불 시민들이 ㅈ두위에 떨며 나라를 구했습니다 다시는 속지않을것입니다 현명한 국민들이 사악한 친일사기꾼들에게 다시는 당하지 않을것입니다 소름 끼칩니다 지금도 사기꾼 개떡검들의 횡포로 대한민국이 시끄럽습니다 한동훈검사 폰을 왜 열지않습니까?국민들을 뭘로봅니까?감히 주인인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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