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사퇴거부"..조성은 "임기중 윤석열 정권 수사로 제1야당 대통령 후보 되기 바래"권성동 사퇴압박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김오수 사퇴거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조성은 "김오수 총장, 윤석열 선배의 길을 걸어 제1야당 출신 대통령 되길"윤석열 당선인측으로부터 사실상 자진사퇴를 요구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김 총장과 가까운 인물로 평가되는 김관정 수원고검장이 주변에 사의를 밝혔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그러나 김 고검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이 아니다. 사의를 표명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오수 총장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측의 사퇴압박 소식에 대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를 '고발사주 직권남용'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한 조성은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오수 검찰총장님은 남은 임기 1년 반 동안 윤석열 정권 수사로 법과 원칙 세우면 제1야당 대통령 후보 된다"며 "(김오수 총장) 쫓아내면 대통령 탄핵 사유 아닌가요 윤석열 당선인?"이라고 윤 당선인에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오수 검찰총장님) 윤석열 선배의 길을 걸으십시오"라며 "우리도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또 세워봅시다"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현재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단체등으로 부터 고소·고발당해 검찰에 계류중인 사건들은 대장동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사건, 부인 김건희씨의 코바나컨텐츠 사와 관련된 뇌물사건, 2012년 결혼전에 피의자 김건희로 부터 받은 성상납 사건, 삼성으로 부터 아크로비스타 306호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 20대 대선에서 여러 건의 허위사실 공표 관련 사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으로 부터 받은 뇌물 사건, 장모와 부인 김건희씨 관련 사건 무마 청탁 사건,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 일가에 대한 여러건의 사건 무마 청탁, 월성 원자력 조기폐쇄에 대한 직권남용 수사, 황운하 의원에 대한 직권남용 수사, 라임사건 담당 검사들의 뇌물 향응 사건 무마 등 수많은 사건이 쌓여 있다. 검찰은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임기중에는 법에 의해 소추할 수 없으나 기소 중지 처분으로 공소시효를 연장하여 임기를 마치면 기소하여 처벌할 수 있다. 과거 윤석열 후보가 야권과 동조하여 현직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수사하여 정치신인으로 일거에 제일 야당 후보로 선출되어 대통령에 당선된 것처럼 김오수 검찰총장이 현재 검찰에 계류중인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일약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발탁되어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한민국은 연이어 전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는 기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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