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최종 결렬되었음을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밤 자정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협상을 진행하여 최종안을 만들어 합의에 이르러 7시까지 전권을 가진 대표를 통해 단일화 선언을 위한 두 후보의 회동 일정을 통보받기로 하였으나 9시경 최종 결렬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협상 전권을 가진 전권 대리인이 누구였나는 기자의 질문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 안후보 측에서는 이태규 선대본부장이 전권 대리인으로 협상했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 측에서 단일화 협상 결렬을 통보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에 질문에 윤후보는 "이유를 통보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의 단일화가 최종 결렬되어 대선은 야권 단일화 없이 다자간 대결 구도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