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최 오찬 참석박병석 국회의장, 베이징서 ‘올림픽 수뇌 외교’시진핑 주최 외빈 오찬장서 8개국 정상급과 회동리잔수 상무위원장과는 별도 양자 회담 이어 함께 만찬문화콘텐츠 교류확대·경협방안·한반도 정세 등 논의박병석 국회의장은 5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해 마련한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상급 인사 가운데 국회의장으론 유일하게 참석한 박병석 의장과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각국의 정상급 외빈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바흐 IOC위원장을 비롯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잇달아 회동 하는 등 ‘올림픽 수뇌외교’를 펼쳤다. 이어 박 의장은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부터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했다. 양국 의장회담에서는 두 나라의 문화콘텐츠 교류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 국민체감형실질경제협력 확대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의제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 회담 후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박 의장을 위한 환영만찬을 주최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여 만에 전인대가 베이징에 초청한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중국 주요 언론들은 박 의장의 이번 방중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날 CCTV·인민일보의 인터뷰에 이어 이날 오후 3시 홍콩의 대표 위성방송인 봉황TV와도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다. 봉황TV는 이날 밤 9시 메인뉴스에 보도할 계획이라며 박 의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해왔다. 송석배 기자 seombe@adlin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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