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대선 후 4월로 연기 검토 중

주한미군 장병 코로나19 확진 상황도 반영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1/13 [11:55]
한미연합훈련. 2021.08.10 I YTN news
한미연합훈련. 2021.08.10 I YTN news

통상적으로 매년 3월에 시행하던 한미연합훈련이 한국의 대통령선거 일정 등의 이유로 4월로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당국은 올해 상반기 연합훈련을 오는 3월이 아닌 4월 중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방위태세 점검을 위한 대규모 정기 합동훈련을 매년 3월과 8월에 두 차례 실시해왔지만, 올해 3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더해 한국 대선(3월 9일) 일정이 겹쳐 연합훈련을 그다음 달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미는 작년에는 3월 8∼18일과 8월 16∼26일 두 차례 연합지휘소훈련을 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훈련 규모를 줄이면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 중 하나인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진행하지 못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검토는 주한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10일 주한미군 장병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99명이 늘어 팬데믹 사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직전주 확진 기록(682명)을 경신했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26명으로, 전체병력(28,000여명)을 기준으로 16.5%가량의 높은 확진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군 전체 누적 확진자(3,500여명)보다도 많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고등법원, 우원식 의원, 서준오 시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재정신청 사건 심리 개시 / 이민규
서울북부지법, 노원갑 현경병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2차 공판 / 이민규
시민단체들, 가락동 주택조합 건폭과 유착하여 가짜 체포영장으로 불법 체포·불법구금 으로 4건이나 불법 기소한 동부지검 검사 규탄 및 무효소송 인용 촉구 집회 / 열린시민뉴스
北 김여정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 열린시민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당대표 제명 촉구 성명문’ / 송석배
[기자회견 전문]변희재, 미국 LA에서 조건부 정치적 망명 선언.."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 열린시민뉴스
[속보]대법원, 우원식 뇌물 수수와 수뢰후 부정처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2심 벌금형에서 파기 환송 / 열린시민뉴스
가락1,2지역주택조합 부정한 설립인가 취소 고시..3000억대의 조합원 피해 줄소송 예상 / 열린시민뉴스
정의연대, 한동훈과 딸 알렉스한 3자뇌물, 국회위증, 업무방해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 / 열린시민뉴스
[입장문 전문]윤지오, 최나리 변호사 사기후원금 반환 및 위자료 손배 소송에서 승소 / 열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