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작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방어ㆍ반격 연습대비태세 강화18일 한미 양국 군이 9일간의 일정으로 상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은 한반도 전쟁 발발 상황을 가정한 방어(1부)와 반격(2부) 등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는다. 합동참모본부는 "실병기동훈련은 없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미는 주말을 제외하고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 기간 동안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연합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한미는 지난해 양국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올해 실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번 전반기 훈련 중에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는 연합지휘소훈련 시행에 앞서 지난 12∼15일에는 전쟁 발발 전의 돌발 사태를 적절히 관리해 위기 발생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는 방안을 점검하는 훈련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을 한국 합동참모본부 주도로 이미 실시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문재인 정부에서 실시되는 마지막 한미 연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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