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당선인 선거법 위반과 부인과 장모의 비리를 수사할 특검법 발의

기존 본·부·장 특검법에 빠져있던 본인의 선거법 위반과  부인과 장모의 추가 비리 특검 대상윤석열 본인 : 대장동 불법 대출 알선수재와 신안저축은행 사건무마 특검 대상부인 김건희 : 겸임교수 채용관련 사기죄ㆍ업무방해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특검 대상장모 최은순 :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특혜 의혹과 저축은행 대출 특혜의혹 특검 대상

김상민 | 입력 : 2022/03/26 [11:55]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사진=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사진=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기존 본·부·장 특검법에 빠져있던 윤석열 당선인 본인의 선거법 위반과  부인과 장모의 추가 비리를 수사할 특검법을 발의하였다.

25일 김의원은 윤석열 당선자의 부인 김건희씨의 비리(사문서위조, 허위경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장모비리(양평 공흥지구 개발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에 대해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일가의 각종 비리(일명 본부장 비리)와 봐주기 수사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지만 검찰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지 않다"며 "검찰은 스스로 이러한 권력남용적 행태를 시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시간 끌기 수사, 봐주기 수사를 반복하면서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검찰의 최근 수사 행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 임명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엄정히 조사하여 그 진상을 신속하고 철저히 국민 앞에 규명하고자 특검법을 발의했다"고 특검법 발의 이유를 밝혔다.

김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검법의 의안 제목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검사 재직 당시 각종 권력남용 및 그 가족의 부동산 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김용민, 강민정, 김남국, 김승원, 김의겸, 민형배, 박주민, 유정주, 이수진, 장경태, 최강욱)이 공동 발의하였다.

국회의안 정보 시스템이 올라온 제안 이유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특검법 제안이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일가는 대장동 개발 관련 수사 무마 등 본인 비리, 허위경력 기재를 통한 사기죄 등 배우자 비리, 사문서위조 및 부동산 불법 투기 관련 대통령 당선자의 장모 비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시간에 걸친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대장동 불법 대출 알선수재 등 사건의 담당자로서 관련자들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불기소처분했다는 보도가 제기되었지만, 검찰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지 않음. 그 밖에 삼부토건 비자금 수사 당시에도 임직원 전원을 불기소하고, 신안저축은행 부실 대출 수사 당시에도 오너 일가에 대해 불기소하는 등 대통령 당선자가 검사 재직 당시 여러 사건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음.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 기간 중 상기 사건들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증거와 사실관계에 반하는 허위사실을 공표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은 물론, 상대방인 이재명 후보자에 대하여 ‘확정적 중범죄 후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하였음.


한편, 대장동 사건 관련자들이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에게 고액의 금전을 지급한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관련자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배우자는 대학교 시간강사ㆍ겸임교원 지원 시 고의적, 상습적으로 학력 및 근무 경력을 위조한 이력서를 제출하는 등 교육기관을 상대로 사기죄ㆍ업무방해죄에 해당될 수 있는 행위를 했음에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음.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은 재판 중으로 검찰의 공소장에 배우자의 시세조종 의심 거래 현황이 포함되어 있지만, 배우자에 대한 기초적인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장모도 은행 잔고를 위조한 사문서 위조와 불법 사무장병원을 설립해 국고를 횡령한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그 밖에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특혜 의혹이나 저축은행 대출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음.


그러나 검찰 스스로 이러한 권력남용적 행태를 시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대통령 당선자와 그 가족이라는 이유로 시간끌기 수사, 봐주기 수사를 반복하면서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이에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 임명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엄정히 조사하여 그 진상을 신속하고 철저히 국민 앞에 규명하고자 함.


주요내용

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검사 재직 당시 각종 권력남용 및 그 가족의 부동산 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과 그 직무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안 제1조).


나. 특별검사의 수사대상은 제2조제1호부터 제7호까지의 사건과 이 사건의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임(안 제2조).


다. 법무부, 법원행정처는 판사ㆍ검사ㆍ군법무관 또는 변호사의 직에 통산하여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 중에서 각 2명씩 추천하고, 위 4명 중 「국회법」 제33조에 따른 교섭단체가 각 1명씩 추천하여,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하도록 함(안 제3조).


라. 특별검사는 필요한 경우 파견검사 3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공무원 60명 이내로 관계 기관의 장에게 소속 공무원의 파견근무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대통령은 특별검사가 추천하는 4명의 특별검사보를 임명하여야 하고, 특별검사는 6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임명할 수 있음(안 제6조 및 제7조).


마. 특별검사 등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여서는 아니 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사내용을 공표하거나 누설하여서는 아니 되며, 파견된 공무원은 직무수행 중 지득한 정보를 소속 기관에 보고하여서는 아니 됨(안 제8조).


바. 특별검사는 임명된 날부터 20일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7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나, 그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하여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음(안 제9조).


사. 특별검사 또는 특별검사의 명을 받은 특별검사보는 수사대상 사건에 대하여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하여 피의사실 이외의 수사과정에 관한 언론 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음(안 제12조).


아. 특별검사와 특별검사보는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아니하고는 파면되지 아니함(안 제16조).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 김우강 2022/03/26 [13:41]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
    국민은 바보가 아니잖아용?
    누가 무법자를 용인하는지?
    그가 범인이당?
김용민의원, 대장동개발비리사건, 윤석열대통령당선자재직당시권력남용, 가족의부동산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강민정, 김남국, 김승원, 김의겸, 민형배, 박주민, 유정주, 이수진, 장경태, 최강욱, 신안저축은행,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관련기사목록
[모닝컨썰트]윤석열, 글로벌 25개국 대상 지지도 평가 11월 1주차 긍정 15%, 부정 79%로 ‘전세계 압도적 꼴찌 지속’ / 열린시민뉴스
시민단체들, 가락동 주택조합 건폭과 유착하여 가짜 체포영장으로 불법 체포·불법구금 으로 4건이나 불법 기소한 동부지검 검사 규탄 및 무효소송 인용 촉구 집회 / 열린시민뉴스
한국에서 AI로 조정되는 드론 등의 추락을 막는 ‘자동안전낙하장치’ 세계 최초로 발명 / 열린시민뉴스
가락1,2지역주택조합 부정한 설립인가 취소 고시..3000억대의 조합원 피해 줄소송 예상 / 열린시민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당대표 제명 촉구 성명문’ / 송석배
시민단체들,15일(수) 재개발 건폭과 유착한 경찰 파면과 검판사 탄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 열린시민뉴스
현경병 선거법 위반 고발인들 "서울북부지검 수사 검사와 수사관 직권남용 등으로 공수처에 고소" / 열린시민뉴스
(심층취재)개국본 등 시민단체들 "억대 명품 수수 부정청탁, 위증교사, 증거인멸 강진구 구속수사하라" / 열린시민뉴스
선데이저널 충격 공개- 안해욱 쥴리 추가진술서 전문 2탄…"섹스 에이스 파트너 쥴리의 답은 삼부토건 조남욱이 쥐고 있다" / 열린시민뉴스
시민단체들, 건폭과 유착 가짜체포영장 공소권남용 검사징계 및 공소취소 촉구 기자회견 / 김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