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거행올해 영국군 무명용사 안장식과 유엔참전용사 추모식으로 나눠서 진행10일 국가보훈처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22개 유엔 참전국이 함께 묵념하고 기억하는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행사를 11일(목) 오전 10시 30분에 거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라미레스 콜롬비아 부통령, 폴 러캐머라 유엔 군사령관, 황기철 보훈처장을 비롯해 22개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초청으로 8일부터 13일까지 방한하는 7개국 40여 명의 유엔참전용사 및 가족이 행사에 함께한다. 행사는 보훈처 주관으로 영국군 묘역에서 진행되는 영국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과 유엔 전몰장병 추모명비 앞에서 진행되는 추모식으로 나눠 거행된다. 안장식 후에 진행되는 추모식은 11시 정각에 맞춰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이어 묵념과 함께 유엔 전몰장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최고의 예우로 기린다는 의미에서 조포 21발이 발사된다. 보훈처는 "올해 대한민국 유엔 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으로 뜻깊은 해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번 영국군 무명용사 안장식과 추모식이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세계 평화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는 추모 비행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도 마련하였는데, '김지윤의 지식 Play'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김지윤 박사가 출연해 유엔묘지와 이번 행사를 자세히 소개하는 '11월 11일 11시, 전 세계가 부산으로 향하는 까닭은?'이라는 영상과, 전쟁사 연구자인 남보람 연구원이 출연해 22개 유엔 참전국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터키, 호주, 태국, 그리스, 프랑스'의 참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호국의 역사 다방' 영상을 국가보훈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mpvakorea)를 통해서 11일부터 각각 감상할 수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열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유엔참전용사, 유엔참전용사국제추모의날, 부산, 유엔기념공원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