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 2 나온다
황 감독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
최병관 | 입력 : 2021/11/10 [14:50]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8일 밤(현지시간) 이 작품의 감독·극본을 맡은 황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시즌 2에 대한 너무나 많은 압박과 수요, 사랑이 있었다"라며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오징어 게임' 시즌 2 가능성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감독이 이런 구상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장면도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어서 그동안 후속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황 감독은 다만 "그것(후속작)은 지금 내 머릿속에 있다. 현재 구상 단계이다"라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약속하겠다. (주인공인) 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발표된 지 4주 만에 전 세계에서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가 제작한 역대 오리지널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글로벌 히트작이 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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