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늘 청약 마감...내달 3일 상장첫날, 청약 건수 60만863건...증거금 약 1조5241억 원국내 최대 금융플랫폼 기업 카카오페이가 오늘 마지막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첫날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만큼 둘째 날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둘째 날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전날 오후 10시까지 청약을 진행했지만, 이날은 오후 4시에 4개 증권사 모두 청약이 마무리된다. 청약 첫날 경쟁률(오후 4시 기준)은 7.97대 1로 나타났다. 청약 건수는 60만863건으로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1조5241억 원이다. 앞서 카카오페이 공모 일정은 두 번이나 미뤄지면서 우려를 키웠다. 크래프톤에서 카카오뱅크로 이어진 높은 공모가 논란에 카카오페이도 금융감독원의 증권 신고서 정정 요구를 피하지 못했다. 시기상으로 반기보고서를 포함해 정정해야 하는 문제로 공모가 조정과 함께 상장 일정도 늦춰졌다. 여기에 여권에서 카카오를 공룡 플랫폼으로 지목하는 빅테크 규제 이슈까지 터지면서 상장이 또 한차례 미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예측 흥행 성공으로 카카오페이가 국민주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대부분이 희망 공모가격(6~9만 원)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그리고 공모가 희망밴드(6~9만 원) 최상단인 9만 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공모 규모는 1조5300억 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1조7330억 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100% 균등 배분을 적용한다. 최소 20주, 최대 20주만 청약하면 누구나 1주 이상을 확보할 수 있으며 청약 증거금은 90만 원이다. 10월 28일 환불과 납입 절차를 거쳐 11월 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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