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출국...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올림픽 끝난 뒤 김연경 대한민국 배구 협회와 협의로 국가대표 은퇴22일 '배구 여제' 김연경(33, 중국 상하이)이 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를 위해 출국했다.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2021-2-22시즌을 대배해 온 김연경이 이날 오후 상하이로 떠났다. 도착 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2주간 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한다. 김연경은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중국 복귀를 결정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16일 개막한 V리그 여자 배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제가 나오는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잘 다녀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2008-2009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에 입단해 국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JT에서 뛴 김연경은 이후 터키 페네르바체를 거쳐 중국 상하이에서 2017~2018년 동안 활약했다. 이어 터키 엑자시바시(2018~2020년)와 계약이 끝나자 지난 시즌 흥국생명과 전격 계약하고 11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해 챔피언결정전 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김연경은 대한민국 배구 협회와 협의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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