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절반 이상 업무과실 ... 민간기업, 90% 해킹

- 올 상반기 8만 건, 작년보다 4배 가까이 늘고, 해킹 유출량 앞질러 - 민간기업은 90%가 해킹에 따른 유출

강인호 | 입력 : 2021/10/10 [07:01]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중 절반 이상이 업무과실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해킹이 아닌 업무과실에 따른 유출이 많아진 것이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형배(더불어민주당, 광주시 광산구을)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144천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업무과실이 8만건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 해킹에 따른 유출은 64천건으로 44.4%.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서 업무과실이 해킹을 앞지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018, 전체 유출 69천건 중 업무과실은 18천건으로 26.1%였다. 2019년에는 52천건 중 28.8%15천건이 업무과실 때문이었다. 작년에도 74천건 중 29.7%22천건이 업무과실에 의한 것이었다.

구분 

2018

2019

2020

2021.6월말

공공기관

고의유출

-

-

-

-

업무과실

(비중)

18

(26.1)

15

(28.8)

22

(29.7)

80

(55.6)

해킹

(비중)

51

(73.9)

37

(71.2)

52

(70.3)

64

(44.4)

기타

-

-

-

-

소계

69

52

74

144

*자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민간기업의 경우, 대부분의 개인정보 유출이 해킹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81,3482천 건 중 87.7%1,1827천 건이 해킹에 의한 유출이었다. 2019년에도 93.3%1,3053천 건, 2020년은 1,1384천 건(95.4%)이 해킹 때문이었다. 금년 상반기에도 6191천 건의 개인정보가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

구분

2018

2019

2020

2021.6월말

민간기업

고의유출

10

-

30

30

업무과실

1,027

902

414

604

해킹

(비중)

11,827

(87.7)

13,053

(93.3)

11,384

(95.4)

6,191

(90.7)

기타

618

34

102

4

소계

13,482

13,989

11,930

6,829

*자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고등법원, 우원식 의원, 서준오 시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재정신청 사건 심리 개시 / 이민규
서울북부지법, 노원갑 현경병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2차 공판 / 이민규
시민단체들, 가락동 주택조합 건폭과 유착하여 가짜 체포영장으로 불법 체포·불법구금 으로 4건이나 불법 기소한 동부지검 검사 규탄 및 무효소송 인용 촉구 집회 / 열린시민뉴스
北 김여정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 열린시민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당대표 제명 촉구 성명문’ / 송석배
[기자회견 전문]변희재, 미국 LA에서 조건부 정치적 망명 선언.."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 열린시민뉴스
[속보]대법원, 우원식 뇌물 수수와 수뢰후 부정처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2심 벌금형에서 파기 환송 / 열린시민뉴스
가락1,2지역주택조합 부정한 설립인가 취소 고시..3000억대의 조합원 피해 줄소송 예상 / 열린시민뉴스
정의연대, 한동훈과 딸 알렉스한 3자뇌물, 국회위증, 업무방해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 / 열린시민뉴스
[입장문 전문]윤지오, 최나리 변호사 사기후원금 반환 및 위자료 손배 소송에서 승소 / 열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