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1조 8,578억 원으로 확정됐다.
예산안은 코로나19 피해지원 및 민생안정, △방역·백신 보강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정부안(1조 5,502억 원) 대비 3,076억 원 증액되었다.
증액 내용은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2,000억 원),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원(+510억 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240억 원), △코로나19 결식아동급식비 한시지원(+300억 원), △감염병 트라우마 심리지원(+30억 원) 등이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4억 원이 감액됐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2021년 보건복지부 총지출은 90조 8,854억 원에서 92조 7,432억 원으로 증가하였으며,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