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ㆍ호텔ㆍ판매ㆍ업무복합단지 들어서컨벤션(MICE) 시설 조성건물 규모, 지하 6층∼지상 38층
송의정 기자| 입력 : 2022/03/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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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서울역 북부 개발계획이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23일 제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봉래동2가 122 일대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서울역북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의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08년부터 약 13년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마무리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울로7017과 염천교 수제화거리 사이 약 2만 9천㎡의 철도 유휴부지에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연면적 35만㎡ 규모의 전시ㆍ호텔ㆍ판매ㆍ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또한, 도심ㆍ강북권 최초로 2천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도 조성된다.
건물 규모는 지하 6층∼지상 38층에 이른다.
시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건축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