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JC 대선후보 토론회 연재]③이재명, "비호감 대선에 저도 책임이 있다"

"아들 3수를 해서 특별전형으로 고대를 부정입학했다는 야당의 네가티브 공격은 100% 거짓말""대선이 보복감정을 충족시키는 복수혈전이 아니고미래지향적인, 좀 창조적인 대선이 되길 바래"

김상민 | 입력 : 2022/01/05 [08:42]

한국지역언론인크럽 초청 토론회-비호감 대선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진단과 개선 방향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토론회에 나와 "비호감 대선에 저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이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국제신문 박태우 부장은 "이번 대선은 비호감 여론이 많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여론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후보는 "완벽한 사람이 못되어다 보니 비난받을 요소들도 상당히 있을 테고 그런 부분에 대해 부족한 점 인정하고, 반성하고, 채워가면서 국민들께 어떻게하면 더 많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게 3자적 입장에서 과거 사례를 비교해서 통시적으로 비교하면 정말로 객관적으로 후보들이 그렇지 아닐 거라고 본다"며 "포지티브 경쟁을 하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는 정치 세력의 네거티브 전략 때문"이이라고 비호감 대선이 된 이유를 들었다.

 
이 후보는 "제 아들 3수를 해서 특별전형으로 고대를 부정입학했다는 야당의 네가티브 공격이 100% 거짓말이다"이라며 "아들이 일반전형이고 전과목 1등급으로  거의 수석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고 야당의 의혹제기가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라고 하는 존재는 국가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고. 5천 200만 국민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권한도 막강하다. 그 권한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무한 검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과거를 향해 누군가의 문제를 파헤쳐서 비난하고 책임을 묻고, 오로지 누군가의 복수감정 충족시키기 위해서 마치 선거가 있는 것처럼 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이 후보는 대선이 보복감정을 충족시키는 복수혈전이 아니고 국가와 국민들의 미래 희망을 만드는 그런 미래지향적인, 좀 창조적인 대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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