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계기, 한중 외교장관회담 개최

정의용 외교장관과 왕이(王毅, WANG Yi)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0.29.(금) 약 30분여간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 관련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하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지난 9.15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진전사항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양국 간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2020-2021 한중 문화교류 해’와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정서를 증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원활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구체 협력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이에 대해 왕 위원은 공 감하면서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다양한 방식을 통해 양국 고위급이 긴밀히 소통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고위급 소통과 교류를 진작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인경 기자  mis728@haengj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