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코로나19 환자의 중증 위험도 예측 도전

'디지털 뉴딜'로 개발된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 시제품,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성능 시험 착수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1/10/20 [17:00]
임상데이터 → X-ray → CT로 환자 진단 시 단계별로 적용가능한 솔루션 개발 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상데이터 → X-ray → CT로 환자 진단 시 단계별로 적용가능한 솔루션 개발 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위드 코로나'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해결책 시제품은 코로나 확진 입원환자의 초기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 중증 이상으로 진행될 확률을 제시하여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루닛, 아크릴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협력해 개발되었다.

그동안 주요 의료기관 등에서 진행된 내외부 성능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10월 19일부터 세종생활치료센터에서 성능검증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의 임상경험에 따라 환자의 경과를 예측하였으나, 예후예측 해결책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ㆍ데이터에 기반하여 경과 과정을 더 빠르고 과학적으로 예측함으로써 중증 환자를 경증으로 판단할 위험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병상 등 의료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여 국민안전 및 의료부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해결책은 '디지털 뉴딜' 사업인 인공지능 융합 사업(AI+X)의 하나로 코로나 위기로 촉발된 신규 호흡기계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년 7월에 개발 착수되었다.

삼성서울병원, 충남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루닛, 아크릴 등 인공지능 전문기업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하여 지난 8월 시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현재 사용자 편의성과 긍정적 외부성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목표로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코로나 위기 대응과 경제ㆍ사회 전 분야의 혁신을 위해 인공지능ㆍ데이터 등의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코로나 예후예측 해결책 시제품을 생활 치료센터 현장에서의 성능검증 등을 거쳐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코로나 일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고등법원, 우원식 의원, 서준오 시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재정신청 사건 심리 개시 / 이민규
서울북부지법, 노원갑 현경병위원장 정치자금법 위반 2차 공판 / 이민규
시민단체들, 가락동 주택조합 건폭과 유착하여 가짜 체포영장으로 불법 체포·불법구금 으로 4건이나 불법 기소한 동부지검 검사 규탄 및 무효소송 인용 촉구 집회 / 열린시민뉴스
北 김여정 "한국군부는 중대주권침해도발의 주범 또는 공범의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 / 열린시민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준석 당대표 제명 촉구 성명문’ / 송석배
[기자회견 전문]변희재, 미국 LA에서 조건부 정치적 망명 선언.."윤석열,한동훈! 태블릿 조작 자백하라" / 열린시민뉴스
[속보]대법원, 우원식 뇌물 수수와 수뢰후 부정처사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2심 벌금형에서 파기 환송 / 열린시민뉴스
가락1,2지역주택조합 부정한 설립인가 취소 고시..3000억대의 조합원 피해 줄소송 예상 / 열린시민뉴스
정의연대, 한동훈과 딸 알렉스한 3자뇌물, 국회위증, 업무방해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 / 열린시민뉴스
[입장문 전문]윤지오, 최나리 변호사 사기후원금 반환 및 위자료 손배 소송에서 승소 / 열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