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85%), “집값 오르는 것 싫다”

- 집값 상승 ‘좋다’는 사람 10명 중 1.5명에 그친 반면, ‘싫다’는 사람 10명 중 8명(85%)- 무주택자의 94%, 유주택자의 90% 전국민 대부분이 현재 집값 수준 비싸다고 인식

강인호 | 입력 : 2021/10/13 [09:53]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도시연구소(최은영 소장)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8(85%)집값 상승이 싫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9(91%)현재 집값이 높다고 인식하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높다고 보는 국민이 91%(매우 높다 60.1% + 높은 편 30.9%)로 매우 많았다. 무주택자인 경우 93.8%, 유주택자인 경우 90%가 집값이 높다고 응답해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집값이 높다고 인식하고있었다. 월 가구 소득별로 살펴보면 700만 원 이상(85.8%) 가구를 제외하고 높다는 의견이 90% 이상 비율을 보였다.

또한, 국민의 85.1%가 집값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집값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85.1%주거비 부담이 커지므로 싫다고 응답한 반면,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좋다는 응답은 14.9%에 그쳤다.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역시 집값 상승이 싫다는 응답이 81.5%로 높은 가운데,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95.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거주형태별로는 월세 세입자 95.4%, 전세 세입자 88.2%, 자가 거주자 81.9%로 세입자의 여론이 더 부정적이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월가구소득 300만 원 미만에서 91%, 300~700만 원은 84%, 700만 원 이상은 74%가 부정적으로 답해 소득이 적을수록 집값 상승을 반기지 않았다.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7%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3.7%, “떨어질 것23.6%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는데, 18~29세에서 68.0%, 30대에서 59.9%, 4051.3%, 5045.4%, 60대 이상 45.5%를 보였다. 거주형태별로는 월세 세입자의 60.0%, 전세 세입자의 55.4%, 자가 거주자의 50.7%가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해, 세입자의 집값 상승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났다.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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