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선 선호도 홍준표 32.6%-윤석열 25.8%…오차범위 밖 첫 추월

대선 지지도 이재명 27.0%(+2.1%P), 윤석열 24.2%(-2.3%P), 홍준표 15.6%(+7.5%P), 이낙연 13.7%(+0.9%P)[이재명] 8월 4주 대비 상승, 최고치 경신[윤석열] 이 지사와의 격차 소폭 벌어졌으나, 오차범위 내로 접전 유지[홍준표] 지난 조사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기록범보수·야권 주자군 48.5%, 범진보·여권 주자군 47.4%로 양 진영 간 격차 좁혀져(4.2%P → 1.1%P)

김강현 | 입력 : 2021/09/09 [13:50]
▲9월 2주차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선두에 나서고 홍준표 의원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9월 2주차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선두에 나서고 홍준표 의원의 약진이 눈에 띄는 결과가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9일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이상 수치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처음 나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전국 성인 2019명을 대상으로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포인트), 홍준표 의원이 32.6%, 윤석열 전 총장이 25.8%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보다 홍 의원이 무려 12.4%포인트 상승하며 선두로 올라선 것이다. 반면 윤 전 총장은 2.8%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27%, 윤 전 총장 24.2%, 홍 의원 15.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7%였다. 1주일 전보다 이 지사가 2.1%포인트 상승하고, 윤 전 총장이 2.3%포인트 하락하였다.

2021년 9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8월 4주 조사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7.0%를 기록, 이전 최고치(21년 7월 2주: 26.4%)를 경신하며 20%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2위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지난 조사 대비(1.6%포인트. 8월 4주) 소폭 벌어졌으나, 오차범위(±2.2%P)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충청권, 인천/경기, PK, 50대와 60대,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자영업과 학생, 무직/은퇴/기타, 가정주부에서 상승했고, TK, 40대,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3%포인트 하락한 24.2%를 기록하며 6월 2주 조사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호남과 충청권, 인천/경기, 50대와 60대, 20대,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 학생과 자영업에서 하락했고, 70세 이상,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직/은퇴/기타에서는 상승했다.

홍준표 의원은 7.5%포인트 큰 폭으로 오른 15.6%로 지난 조사부터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3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TK와 인천/경기, 충청권, PK, 20대와 40대, 50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학생과 무직/은퇴/기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자영업에서 상승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3.7%를 기록, 10%대 초중반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PK, 30대와 70세 이상, 6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에서 상승했고, 50대,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과 무직/은퇴/기타에서 하락했다.

▲9월 2주차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대선 후보 선호도 지지조사 결과(자료=리얼미터)
▲9월 2주차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한 대선 후보 선호도 지지조사 결과(자료=리얼미터)

다음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0.4%P, 3.3%), 최재형 전 감사원장(-1.8%P, 2.2%), 유승민 전 의원(-1.0%P,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1%P, 1.8%),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0%P, 1.5%), 정세균 전 국무총리(-0.6%P, 1.1%),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0.1%P, 1.0%), 원희룡 제주도지사(+0.3%P, 0.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0.1%P, 0.7%), 새로 포함된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0.5%), 김두관 의원(-0.2%P, 0.2%), 박용진 의원(-0.1%P, 0.2%)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은 0.6%(-0.3%P), ‘없음’은 2.1%(-1.2%P), ‘잘모름’은 1.4%(+0.1%P)로 집계됐다.

한편 범보수·야권 주자군 (윤석열·홍준표·최재형·유승민·안철수·황교안·원희룡·김동연)은 0.9%포인트 하락한 48.5%인 반면,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심상정·정세균·이정미·김두관·박용진)의 선호도 합계는 2.2%포인트 높아진 47.4%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좁혀졌다.

9일 홍준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9일 홍준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한편 9일 홍준표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요신문이 의뢰하여 조원씨엔아이 가 조사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올리며  윤석열 전 총장을 추월하여  오차 범위 밖으로 제 5차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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