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면이 잘린 '와그너 야구카드' 19억 원에 낙찰

T206, 1909년 한 담배회사에서 무단 발행와그너의 항의로 제작 중단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4/27 [17:10]
와그너 야구카드 I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홈페이지
와그너 야구카드 I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 홈페이지

미국 스포츠 경매 시장에서 가장 비싼 상품인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새로운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27일(한국시간)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와그너의 손상된 T206 야구 카드가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152만 8천66달러(약 19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 카드는 세 면이 잘려있는 손상된 상태였다.

20세기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유격수로 활약한 와그너는 1936년 명예의 전당 투표 첫해에 베이브 루스 등과 함께 뽑힐 정도로 위대한 선수였다.

와그너의 야구카드는 현재 50~200장에 남아 있지 않아서 희귀한 카드로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T206 야구카드는 1909년 한 담배 회사에서 무단으로 발행한 것으로 와그너의 항의로 제작이 중단됐다.

온전한 상태의 T206 야구카드 원본은 지난해 8월 로버트 에드워드 옥션에서 스포츠 카드 역사상 최고액인 660만 달러(약 77억 원)에 낙찰됐다.

이 외에도, 지난 2월에는 절반이나 찢어진 와그너 카드가 SCP옥션 경매에서 47만 5천959달러(약 5억 7천만 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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