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주년 3ㆍ1절 맞아 양평동에 '표지석' 설치

당산리와 양진리에도 만세운동 표지석 설치 예정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2/28 [15:58]
'만세운동 표지석' I 영등포구
'만세운동 표지석' I 영등포구

28일 서울 영등포구는 제103주년 3ㆍ1절을 맞아 양평동 롯데 양평빌딩 공개 공지에 '만세운동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로 100㎝, 세로 65㎝ 크기의 표지석에는 '1919.3.23. 영등포면 양평리, 이곳에서 300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여 일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국사편찬위원회와 1919년 3월 25일자 매일신보 기사에 따르면 1919년 3월 23일 만세운동이 일어난 영등포 일대 지역은 영등포면 영등포리ㆍ당산리ㆍ양평리ㆍ양진리로, 현재 영등포구 영등포동ㆍ당산2동ㆍ양평2동이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2020년 영등포역 광장에 만세운동 표지석을 조성한 데 이어 양평동 만세운동 터를 찾아 표지석을 세웠다.

영등포구는 "만세운동을 이끌다 옥고를 치른 고(故) 탄원기 옹의 손녀 탄영인 여사를 모시고 3월 1일 표지석 제막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행사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만세운동이 일어난 당산리와 양진리 터에도 순차적으로 만세운동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한독립 만세가 울려 퍼진 당시의 보리밭은 사라졌지만,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가슴속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는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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