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광주항쟁 경찰영웅 안병하 치안감”..기념사업회 방문 예우 약속 격려김두관 의원 “고 안병하 치안감은 공직자의 표상”김광영 사무처장 “공약을 통한 실제적 예우” 당부
[열린뉴스 유평공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광주 광천동 소재 안병하 기념사업회를 방문해 실질적인 예우사업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안병하 치안감님은 공직자의 표상이다. 안병하 치안감님의 시민을 우선했던 경찰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며, “광주시민이 자발적으로 '안병하기념사업회'를 조직하고 활동하시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1980년 광주항쟁 과정에서 '제복입은 시민'이 어때야 하는가를 보여준 빛나는 경찰 영웅 '고 안병하 치안감'의 정신을 기리면서 페이스북에 그 심경을 올렸다. <제복 입은 시민, 고 안병하 치안감을 추모합니다> 경찰이라는 조직은 유럽에서 왕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당연히 왕권강화와 정권 안보용 정보수집이 주된 임무였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경찰의 주된 목표는 시민안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찰의 목적변화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 '경찰은 제복입은 시민이다' 입니다. 고 안병하 치안감은, 1980년 광주항쟁 과정에서 '제복입은 시민'이 어때야 하는가를 보여준 빛나는 경찰 영웅입니다. "1979년 전남도경국장에 부임한 고인께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을 지휘방침으로 세우고 1980년 5월 25일 광주를 방문한 최규하 대통령 앞에서 '시민을 향해 총을 겨눌 수 없다'고 발포명령을 거부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제복입은 시민이, 같은 시민에게 총을 쏠 수 없다는 빛나는 경찰정신의 발로였습니다"라고 추모했다. 그는 이어 "고인께서는 8일동안 모진 고문을 당하시고 8년간의 투병을 하시다가 순직하셨습니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찰이 국민에게 총을 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 안병하 치안감의 그 빛나는 애민정신은 국가공직자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광주항쟁이 우리에게 던지는 큰 물음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앞으로 '안병하기념사업회'와 함께 손잡고 안병하 치안감의 정신을 기리고 광주항쟁의 본 모습을 밝히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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