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국정기획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 9월 14일 국회 접견실에서 미래비전 보고서 중간보고회 개최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공동위원장 성경륭ㆍ정해구ㆍ김복철)는 9월 14일 국회 접견실에서 개최된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야 지도부 및 각 당의 대선후보들과도 대화와 토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권위있고 완성도 높은 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경륭 공동위원장은 “대선 시기는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시기”라면서 “국회에서 나라를 위해 중장기 의제 제안을 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며, 남아있는 시간 동안에 잘 마무리하여 누가 보더라도 지침이 될 수 있는 보고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에 대한 공동위원장 위촉식과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를 통해 추진 중인 「(가칭) 미래비전 2037」의 중간보고회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향후 국가적 차원으로 집중해야 할 중장기 4대 핵심 목표로 역량사회와 삶의 질, 성숙사회와 균형발전, 지속성장과 경제패러다임 전환, 국내외 갈등 조정과 협력을 제시했다. 또한, 4대 핵심 목표별 세부 12대 핵심 아젠더로 ①교육 혁신, 생애 설계와 평생학습 사회, ②안전한 사회, 건강한 국민, ③기본적인 삶, 인간다운 생활의 보장, ④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⑤격차와 차별 없는 사회, ⑥일과 삶이 조화로운 사회, ⑦과학기술혁명과 디지털 전환, ⑧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⑨질적 성장을 위한 구조 전환, ⑩갈등 조정과 미래기획을 위한 정치, ⑪전환질서 속의 국제 전략, ⑫한반도 평화 구축을 제안했다.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는 기후위기, 저출생, 고령화 등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전략 마련이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연구하기 위해 국회의장 직속으로 2020년 11월에 설치됐으며, 국회미래연구원이 위원회의 간사기관 역할을 수행 중이다. 미래비전 2037 최종보고서는 11월 하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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