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1(토), '차별금지 평등법' 연내 제정 쟁취 결의대회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시민들이 길을 터온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의 길을 이어가고자, 9월 1일(수)부터 17일(금)까지 ‘2021 평등의 이어달리기 온라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차별금지/평등법 연내 제정을 목표로 매일 10시간씩 120개의 집회를 진행하며, 주관단위를 비롯해 9월 7일(화)까지 5일 동안 누적 1,742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농성 공식페이지 : https://nongsungon-equalityact.kr/ 온라인 줌(Zoom) 농성장 : bit.ly/NongsungOn)

9월 11일(토)는 지난 6월 14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국민동의청원 10만명 성사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안 논의를 통해 응답해야 하는 90일 기한의 마지막 날이다. 2020년 장혜영 의원의 차별금지법안 발의에 이어 올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박주민 의원, 권인숙 의원 평등법안까지 총 4개의 법안이 발의되어 있지만, 국회는 여전히 논의조차 하고 있지 않다. 이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9월 11일(토) 오후 2시에 14년째 차별금지/평등법 제정 책임을 유예하고 있는 국회의 침묵을 깨고, 차별금지/평등법 제정을 요구하는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제정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2021년 차별금지/평등법 제정 쟁취를 위한 행동을 결의하는 ‘차별금지/평등법 연내 제정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2021 평등의 이어달리기! 온라인 농성’과 ‘차별금지/평등법 연내 제정 쟁취 결의대회’를 통해 차별받는 대다수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국회가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외면하지 못 하도록 2021년 연내 제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