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등 접경지역 36개 시민단체..’한반도평화공존’ 1000만인 서명운동

🔹 파주 오두산 통일동산에 조성 된 돌베개 장준하 공원묘지에서 조항원 고파흥사단 지부장(사진 우측), 김장석 동학실천시민행동 통일위원장이 접경지역 주민의 재산권, 생명권, 행복권 등 헌법상 기본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열린시민뉴스

'한반도평화공존'을 위한 실천운동을 펼쳐 온 18개 시민단체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와 '파주북부 평화특별경제구' 신설 촉구 300만 서명운동을 펼쳤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파주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DMZ세계평화공원가꾸기' 운동을 비롯해 '한반도평화카퍼레이드' 미 의회 '한반도평화법안' 및 '남북정상합의 사항 국회비준 촉구' 서명운동 활동과 함께 국가안보와 수도권 개발 제한 등으로 온갖 규제속에 재산권, 생명권, 행복권을 침해당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헌법상 보장 된 권리회복을 위해 연대활동을 펼쳐왔다. 

시민단체는 "지금 한반도는 강대강 대결국면으로 대치되면서 너무나도 위중하고 엄중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절대적 명제이자 시대적 과제는 두번 다시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주 오두산 통일동산에 조성 된 돌베개 장준하 공원묘지에서 조항원 고파흥사단 지부장(사진 우측), 김장석 동학실천시민행동 통일위원장이 접경지역 주민의 재산권, 생명권, 행복권 등 헌법상 기본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열린시민뉴스

그러면서 "갈라진 민족과 둘로 나누어진 조국을 다시 하나로 통일하는 것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안팎의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이상의 시대적 과제는 없다"고 하며 '민족통일론'을 주창하다 의문사를 당하여 여기 파주 오두산 통일동산에 잠들어 계신 돌베개 장준하 선생의 절규를 상기하면서 파주에서 민족통일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고 분단이후 반공냉전사고에 갇혀있는 우리안의 마음의 장벽부터 허물어 가자고 한반도평화 대장정의 일성을 밝혔다.

법치민주화-무궁화클럽/직접민주연대/동행 시민단체 김장석 대표는 "한반도 평화는 세계 평화의 핵심이다. 작금의 한반도 상공에 드리워진 전쟁의 먹구름을 반드시 걷어내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남의 '선제타격론'과 북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촉발 된 한반도 긴장상황을 두고 최근 외신에 보도된 '제2의 한국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하며, "이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핵전쟁을 의미하고, 이는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떠나 그 자체로 모두의 공멸을 야기하는 인류의 대 재앙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DMZ세계평화가꾸기(준)등 파주지역 18개 시민단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파주북부 평화특별경제구” 신설에 대한 공약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를 표명했다./©️열린시민뉴스

그러면서 "우리 민족과 인류가 살길은 오직 남북평화공존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 신설을 추진하며  다가오는 평화공존 시대에 파주와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평화정책과 경제성장의 심장으로 만들자고 밝힌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와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의 공약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지지를 표명했다. 

김승국 평화마을 공동체 대표는 "한반도에 분단체제를 수립한 미국이 현 시기 구사하는 한반도 지배전략은 분단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남북평화공존 동학통일개미 300만 서명운동 활동사진모음/©️열린시민뉴스

그는 "분단체제는 한반도의 긴장과 대립이 일상화 체계화 되는 구조 하에서만 유지될 수가 있다. 한반도에 긴장과 대립이 해소된다면 분단체제는 해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미국이 조성하는 한반도 긴장과 대립은 구체적으로는 북에 대해서는 대북적대정책을 구사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친미국가로 묶어 한국이 조국통일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로막는 결정적 정치 안보 기제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들은 조국통일문제의 본질이 남북 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또렷하게 보여준다"고 말하고, 그렇다고 우리 국민의 생사와 우리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엄중한 문제에 마냥 손놓고 있기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팎의 상황이 너무나도 위중하고 우리의 처지 또한 너무나 곤궁하고 절박한 상황이기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한반도평화공존'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평화공존 동학통일개미 300만 서명운동 활동사진모음/©️열린시민뉴스

고양•파주흥사단 조항원 지부장은 "파주는 한반도 평화의 핵심 요충지이다"고 말하고,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반드시 실현해야 절대적 명제이다. 우리 스스로 지켜내야 하고 또한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주와 경기북부가 그 잠재력을 터뜨려 경기도 전체의 발전을 만들고 대한민국 미래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주권자의  투표혁명을 이뤄내 반공수구세력들의 남북대결책동을 파탄내고 남북이 평화공존하는 위대한 한반도 평화의 새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