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고시원 화재...2명 사망
방화 가능성 조사50대·70대 남성 이송 중 숨져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4/11 [10:29]
11일 오전 6시 33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고시원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각각 50대, 70대 남성으로 고시원 내 복도에서 발견됐다. 2도 화상을 입은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전신 화상을 입은 50대 남성도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 외 추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0여 분 만인 오전 6시 42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7시 15분경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시원 구조상 방 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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