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한국방송공사(KBS)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첫 방송으로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이 인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 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이라고 KBS를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하의 독립투사들이 통탄할 일이다. 대체 왜 이러는 걸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하자는 존엄한 광복의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의 강한 의지, 어렵게 회복한 주권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기에 경제 강국이자 국방 강국, 민주주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KBS1은 이날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송출했다.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를 녹화한 방송이다.
문제는 해당 작품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중 결혼식 장면에서 일본 국가 기미가요 선율이 흘러나오고,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고 나온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열린시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