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컨설트]윤석열, 글로벌 지지도 평가 8월 3주차 '20%'로 압도적 ‘꼴찌’이재오 "과락도 아니고 퇴출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중 국제적 평가가 국내에 앞서 먼저 10%대에 진입하였으나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오차범위내로 전주와 큰 차이가 없고 부정평가는 1%가 올랐으며 전세계 22개국 조사대상국 정상 가운데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18일(현지시각) 공표한 전 세계 22개국 정상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주보다 1%p 오른 72%의 부정평가를 받았다. 긍정평가는 1%p 오른 20%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계속 꼴찌를 기록중이다.
매주 전 세계적인 정치 역학 변화에 따른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평가하는 이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정상들의 국정수행에 관해 일정 표본을 정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결과는 8월 10일에서 16일까지 1주일간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정상은 역시 인도 모디 총리(74%)가 계속 선두를 차지했고, 멕시코의 로페스 대통령이 65%로 계속 뒤를 쫓고 있다. 네덜란드의 네하머 총리가 부정평가 68%로 윤 대통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모닝 컨설트 홈페이지(https://morningconsult.com/global-leader-approval/)에 따르면, 조사 표본 수는 미국이 4만5000명 수준으로 가장 많고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표본은 500~5000명 수준이고, 오차범위는 ±1~4%p다. 조사는 각국에서 전국적으로 대표되는 성인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며, 연령, 성별, 지역별로 각 국가별 가중치를 별도로 부여한다. 조사 대상 국가의 언어로 설문이 실시된다.
인도의 경우 표본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인구'를 대상으로 한다. 2014년 설립된 이 여론조사업체는 워싱턴 DC에 본사를 두고 매일 2만 건 이상의 글로벌 인터뷰(온라인)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 20%에 대해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100점 만점에 20점이다, 과락도 아니고 이건 퇴출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상임고문은 10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질문에 "(취임 후) 3개월이니까 한마디로 어떻게 평가할 건 없고, 국민 여론조사로 이미 지지도가 나와 있으니까 그 지지도가 평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형열 '과학책을 읽는 보통 사람들' 대표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에 대한 국제 평가 결과를 보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쩍벌형 지도자 윤석열"이라며 "아무튼 세계에서 꼴찌. 이런 인간을 내세운 국힘당도 나쁘고 뽑은 사람들도 나쁘고, 함께 망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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