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성희롱, 인권유린 일삼은 홍대 A교수, 강력 처벌하라 !

- 진보당, ‘홍대 공동행동’ 의 주장을 인용해 '논평'

강인호 | 입력 : 2021/09/10 [06:22]
□ 홍익대학교 전경(자료사진)
□ 홍익대학교 전경(자료사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A교수가 수 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성희롱, 인격침해성 발언을 하고 학생들의 노동을 무임금 착취하는 등 인권유린 가해를 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이하 홍대 공동행동)’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피해사례를 수합해 발표했다.

진보당은 9일 오후, 논평을 내고 홍대 공동행동의 주장을 인용해 “A교수는 학생들에게 성매매 경험담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학생들의 외모 평가를 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밝히고 또 교수라는 지위를 이용해 합당한 임금을 제공하지 않고 외주 작업을 시키거나, 개인 가게 오프닝 준비에 학생들을 불러 일을 시키기도 했다“A교수의 수업에서는 학점 요건을 채웠는데도 F학점을 받거나 마음에 드는 학생이 기말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도 A+ 학점을 주는 등 불투명한 성적 처리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A교수의 행동은 잘못된 문화발전하지 않는 인식까지 갈 것도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그러나 A교수는 피해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등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잘못된 관행을 끊기 위해 용기 있게 피해 공개에 나선 학생들에 대한 2차 가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학교 측에서는 교내 상담센터에 사건이 접수되어야 보호 조치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피해 사실 공개와 이에 대한 부인, 학교 측의 소극적인 대처 등 일련의 흐름은 다른 대학 교수 성폭력 사건에서도 유사하게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는 학교와 교수 사회의 비호를 받아 일상으로 돌아가고 피해자는 2차 가해에 시달리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가해자는 합당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연대와 조력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대 공동행동A교수의 영구 파면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수윤리헌장 제정, 성인지감수성 교육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누구나 학교와 일터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중받으며 배우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청년진보당은 공동행동과 함께 A교수의 영구 파면,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사건 해결에 연대하고 있다. 진보당 역시 대학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단호히 대응하며 해당 사건 해결을 위해 연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천명(闡明)했다.

 

강인호  기자  mis728@haeng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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