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단식 랭킹, 메드베데프 다음 주 1위 확정

조코비치, 2년 장기집권 끝나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2/02/25 [11:20]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테니스 남자 선수 I 메드베테프 SNS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테니스 남자 선수 I 메드베테프 SNS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 1위 장기집권이 2년 만에 끝난다.

25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이리 베셀리(123위ㆍ체코)에게 0-2(4-6 6-7<4-7>)로 졌다. 이에 따라 다음 주 28일 발표될 새 ATP 랭킹에서 조코비치가 현재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게 확실해졌다.

조코비치는 2020년 2월 3일 발표된 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한 번도 이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지난해 3월에는 누적으로 311주 동안 1위를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조코비치가 1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서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탓이 크다.

한편, ATP 랭킹 2위인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남자 테니스 '빅3(조코비치ㆍ페더러ㆍ나달)'의 뒤를 잇는 차세대 주자 중 첫손에 꼽히는 선수이다.

메드베데프는 2004년 2월 이후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앤디 머리(영국)를 제외한 선수 중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오르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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