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센강서 개회식
최초로 야외에서 개회식 진행각국 선수단, 보트 타고 입장
송의정 기자 | 입력 : 2021/12/14 [11:08]
100년 만에 하계 올림픽을 다시 개최하는 프랑스 파리가 파격적인 개회식을 준비한다. 14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파리의 센강에서 열리는 수상 개막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계ㆍ동계를 막론하고 올림픽 개회식은 메인 스타디움에서 철저한 출입 통제 속에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1900년, 192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한 프랑스 파리는 남달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을 일반인 누구나 접근해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콘셉트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토니 에스탕게 2024 파리 올림픽ㆍ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접근이 쉬운 개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강 주변에서 60만 명 이상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160개 이상의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입장하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는 센강 하류 쪽만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만 입장을 허용하고, 나머지 구역은 자유롭게 개방할 계획이다. 센강 주변에 80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2024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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