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포르투 3-1로 잡고 UCL 16강행
경기 도중 선수 3명 퇴장당해
최병관 | 입력 : 2021/12/09 [17: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포르투(포르투갈)를 꺾고 조 2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CL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포르투에 3-1로 이겼다. 이날 후반에만 양 팀을 합쳐 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치열한 싸움 끝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득점에 가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B조 최하위에서 2위(승점 7ㆍ2승 1무 3패)로 도약하면서 3위 포르투(승점 5ㆍ1승 2무 3패)를 누르고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리에즈만이 골 지역 왼쪽에서 가볍게 차 넣었다. 후반 중반에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2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야닉 카라스코가 상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당했고, 3분 뒤에는 포르투의 웬델이 상대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양 팀 선수들은 여러 차례 충돌했고, 뒤이어 포르투는 벤치에서 대기하던 아구스틴 마르체신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이내 전력을 가다듬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45분 역습 과정에서 그리에즈만이 오른쪽 측면으로 질주한 뒤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고, 이를 코레아가 잡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2분 뒤에는 데 파울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포르투는 후반 추가시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조 3위가 된 포르투는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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